‘메모리스트’ 이신기, 복수의 집념으로 살아온 문용강으로 극 몰입도 더했다

입력 2020-04-24 16:59   수정 2020-04-24 17:01

메모리스트 이신기, 문용강의 화신으로 극 몰입도 더했다 (사진=방송캡쳐)

'메모리스트' 이신기가 복수를 위한 집념으로 살아온 '문용강'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으로 극 몰입도를 높였다.

초능력 연쇄살인마 지우개와의 끝장 대결에 돌입한 동백(유승호)과 한선미(이세영), 진짜 복수를 시작한 지우개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메모리스트'에서 이신기는 20년전 형 문용대를 잃고 형의 죽음이 자살로 위장되자 죽었다는 마음으로 살아온 '문용강'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기억스캔을 거부, 도주하여 지우개 유력용의자로 떠오른 문용강은 동백과 선미에게 자신도 지우개를 쫓고있다며 지우개로 이신웅(조성하)을 지목했다.

그러나 그 후 이신웅 가족이 있는 리조트에 잠입한 문용강은 동백의 총을 맞고 붙잡히고 동백은 그의 기억을 스캔해 심배 사건에 방준석(안재모) 의원이 개입되었음을 알아낸다. 그러나 문용강으로 인한 소동 후 결국 진짜 지우개는 이신웅의 아들을 해쳤다. 문용강은 지우개의 미끼였던 것.

23일 방송에서 이신웅과 맞대면한 문용강은 "지우개가 누군지 말하면 넌 산다"는 이신웅에게 "난 이미 죽었어. 20년 전에. 형 주검을 봤던 영안실에서"라고 일갈한다.

방준석과 이신웅의 아들은 쉽게 죽어선 안된다고 눈물을 삼키며 분노를 쏟아낸 문용강은 지우개가 누군지 재차 묻는 이신웅에게 기억이 지워져서 모른다고 이죽거린다.

이어 무릎의 총상을 들쑤시는 천기수(문정대)의 고문에도 신음과 웃음 섞인 광기로 대응했다. 형의 죽음과 그 죽음이 조작된 까닭에 부모까지 잃고 복수의 일념으로 살아온 문용강으로 분한 이신기는 조성하와의 살기 넘치는 맞대면은 물론 문정대에게 광기로 대응하는 모습까지 20년을 억눌러온 원한과 분노를 쏟아내는 문용강에 빙의, 강렬한 열연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보좌관' 1, 2로 낯익은 이신기는 '메모리스트'의 '문용강'으로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신기는 '메모리스트' 대본을 든 촬영장 모습과 함께 "멋진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극 중간에 촬영에 합류했는데 제작진, 배우분들의 따뜻한 배려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개성 있는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이신기의 다음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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