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와 피묻은 아들(전진서 분)의 협박 사진이 동봉된 택배를 받은 후 김희애가 이성을 잃었다.
24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선우(김희애 분)와 태오(박해준 분)가 행방불명된 준영(전진서 분)을 찾아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오는 선우의 집 CCTV에 찍힌 박인규의 사진을 들이밀며 화내는 선우를 보며 박인규에게 화를 냈다. 계약금을 요구하며 전화를 걸어온 박인규에게 "이런식으로 일 깔끔하게 못하면 우리 거래는 없는거다"라며 윽박지르며 전화를 끊었다.
이때 선우의 진료실로 택배박스가 전송된 가운데 그 안엔 죽은 새가 들어 있었다. 더구나 동봉된 봉투 안엔 든 것은 피 묻은 준영의 사진이였다. 같은 시각 이태오 역시 이준영의 사진을 메시지로 받았다. 바로 박인규의 짓이었다.
태오는 곧장 인규에 전화를 걸어 “너 이거 무슨 짓이야. 애들 사진을 네가 왜”라고 화냈다. 이후, 태오와 선우는 아들 준영이를 찾아 거리를 헤맸다. 겨우 찾게 된 준영이 옆으로 검은 모자와 옷을 입은 박인규가 지나갔고, 지선우는 그를 보며 치를 떨었다.
후에 준영이 얼굴만 보고 가겠다는 태오에게 선우는 화를 내며 "그 새끼야, 죽은 새, 피 묻은 사진이 왔어. 그 자식 얼굴을 똑똑히 봤다고 내가. 너지? 너가 그 새끼 끌어들인거지. 나 위협한 거까지 모자라서 준영이까지 건들라고 시켰니? 그거야 네가 더 잘 알겠지"라며 다그쳤다.
또한 선우는 "준영이까지 위험할 거라는 변명 나한테 통할 거라 착각하지마. 그 자식 한번 더 우리 준영이한테 접근하면 나 가만히 안 둘꺼야"라고 태오에게 경고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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