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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살균제 발언' 후 "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

입력 2020-04-27 08:11   수정 2020-07-17 00: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으로 후폭풍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26일(현지시간) "(나는)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며 자화자찬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일같이 해온 언론 브리핑을 이날 생략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를 알고 우리나라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며 이같이 성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아마 첫 번째 임기의 3년 반 동안 역사상 그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냈을 것"이라면서 "가짜 뉴스들은 이를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일하는 대통령"이라며 "수개월간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 출항식 참석을 제외하고는) 무역 합의와 군 재건 등을 챙기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류 기자가 쓴 나의 업무 일정 및 식습관에 쓴 허위기사를 읽었다"며 발끈했다. 그가 거론한 기사는 뉴욕타임스의 '백악관 나홀로: 심통난 대통령, TV를 변함없는 벗 삼아' 제하 기사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오전 5시부터 CNN, 폭스뉴스 등을 몇시간 동안 시청한 뒤 낮이 돼야 집무실에 도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윗에서 "완전한 오보인 것으로 밝혀진 러시아에 관한 기사로 노벨상을 받은 기자는 언제 소중한 노벨상을 진실한 기자들과 언론에 돌려줄 것이냐"라며 "노벨위원회는 언제 그 상 반환을 요구할 것인가. 나는 종합적인 명단을 위원회에 전달해 줄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퓰리처상과 노벨상을 혼동한 것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보도 관련 2개 언론 기관이 수상한 퓰리처상도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햄버거(Hamburger)' 노벨(Nobel)' 등의 단어를 적으면서 오탈자를 내기도 했다. 추후 '햄버거'는 올바르게 정정됐지만 'Noble'은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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