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연하 남친과 5월 2일 결혼…"임디와 잘 살게요" [전문]

입력 2020-04-27 11:33   수정 2020-04-27 13:35



가수 출신 김준희가 5월의 신부가 된다.

27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시국이 그런만큼 조심스럽기도 하다. 언제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이제서야 고백하게 됐다"면서 "결혼식은 5월 2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만 모시고 조용히 작은 웨딩을 할까한다. 그래서 주변 친구, 지인들께도 말씀을 못 드렸다. 초대도 못해 이 자리를 대신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준희는 팬들이 지켜보는 라이브 방송에서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김준희의 부탁에 팬들은 비밀을 지켜왔다. 이에 대해 "비밀 지켜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진짜 최고 찐이다. 그 누구도 댓글 어디에도 아무 말씀 없이 비밀 지켜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희는 "임디와 저 잘 살겠다. 좋은 날 함께 하는 두 사람, 축복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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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는 함께 사업을 하는 남자친구 '임디'(애칭)과 연애 1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준희는 1994년 혼성그룹 뮤로 데뷔한 후 영화 '짱', '오 브라더스' 등에 출연했다. 이후엔 '렛미인', '팔로우미2' 예능의 MC를 맡았다. 현재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김준희 결혼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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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께 드릴말씀이 있어요.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시국이 그런만큼 조심스럽기도 해요. 어제 라방에서 우리 팸들께 먼저 말씀 드렸었듯이, 저 결혼해요

그동안 말씀 못드렸던 것 죄송해요. 언제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이제는 말씀을 드려야 할거 같아서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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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5월2일이구요. 가족분들만 모시고 아주아주 조용히 작은 웨딩을 할까해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지인분들께도 말씀도 못드리고 초대도 못드려 이자리를 대신해 죄송하단 말씀 드려요.절대 섭섭하거나 서운해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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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한가지 감사한거. 어제 라방에서 울팸들께 먼저 오픈 해드리고 오늘까지 비밀지켜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정말 울 팸들 의리지키고 그 누구도 댓글 어디에도 아무 말씀 없이 비밀 지켜주셨네요. 와…정말 진짜 울팸들 최고찐 입니다. 정말 멋져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어제 우리끼리 나눴던 이야기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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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디와 저 잘 살게요. 좋은 날 함께 하는 저희 두사람 앞으로 축복해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어제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예쁜말씀들 늘 가슴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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