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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낸 티몬, 상장까지 돌진…미래에셋대우 주관사 선정

입력 2020-04-27 15:52   수정 2020-04-27 15:54



전자상거래업체 티몬이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채비에 돌입한 것이다. 소셜커머스업계에서 처음으로 월 단위 흑자를 낸 데 이어 첫 상장사가 된다는 포부다.

티몬은 27일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관사와 구체적인 IPO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중 상장이 목표다.

티몬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국내 증시에 입성한 첫 사례다.

티몬 측은 향후 IPO 작업을 진행하면서 상황에 맞춰 추가로 공동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티몬은 지난해 특정 시간대에만 특가를 제공하는 ‘타임커머스’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며 이익 개선세를 이뤄냈다. 물류비 부담이 크던 식료품 직매입 사업 ‘슈퍼마트’도 정리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그 결과, 티몬의 지난달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시작 직후 초창기를 제외하면 자사의 첫 월 단위 흑자일뿐 아니라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조 단위 거래액을 기록 중인 유통기업 중 첫 사례다. 또한 최근 실적 추세에 비춰 2분기 이후 지속적인 분기 흑자와 올해 연간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안정적인 자본확충과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IPO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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