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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통사람들, 月 453만원 벌어 100만원 저축

입력 2020-04-27 17:28   수정 2020-04-28 01:29

‘한 달에 453만원 벌어 100만원 저축한다.’


‘보통 한국사람’의 기준을 보여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신한은행은 국내에서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의 소비 및 투자 성향을 분석한 ‘보통사람 백서’를 27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지역·성별·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고려해 1만 명을 선정한 뒤 이들에게 소득과 소비, 투자 등에 관한 설문을 돌렸다. 응답한 소득을 기준으로 줄을 세웠다. 그런 다음 5단계로 분류해 ‘하위 40~60%’에 속하는 3구간의 답변을 모아 평균치를 구했다.

‘보통 사람’의 지난해 월소득은 2018년 442만원보다 11만원 늘어난 453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위 20%(1구간) 월소득 189만원의 두 배가 넘고, 상위 20%(5구간) 월소득(902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소득 중에선 월 238만원을 대출 상환, 저축 및 투자 등을 제외한 ‘소비’에 지출했다. 하위 20%(99만원)의 두 배가량이고, 상위 20%(410만원)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소비액 중에선 식비로 매달 52만원, 교통·통신비로 36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로는 27만원, 월세 및 관리비로는 26만원을 지출했다.

소득 중 ‘저축 및 투자액’은 월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 대비 저축의 비중(22.1%)이 전 소득 구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은 계층이라는 얘기다. 저축상품별로는 100만원 중 42만원을 적금과 청약저축에 넣었다. 금융투자상품에는 34만원, 은행 수시입출금예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는 19만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사람의 총자산은 3억74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동산이 전체의 75.1%인 2억8162만원을 차지했다. 평균적인 주택 가격이 3억원을 조금 밑도는 셈이다. 집값은 상위 20%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상위 20%의 보유 부동산 자산 규모는 6억9433만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은 부채 규모에 미치지 못했다. 평균적으로 6206만원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데 비해 부채는 이보다 많은 8080만원이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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