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불법체류 '의인' 추방 대신 #영주권 영어로는?

입력 2020-04-28 17:13   수정 2020-04-28 17:15



외국인 친구 만나도 쫄지 말아요.
이 영어 단어만 알면 당신도 글로벌 인싸

[오세인의 미니영어]



국가에 영구히 거주할 자격이 주어지는 영주권. 외국인이 해당 국가에서 제한 없이 체류할 수 있고 취업활동을 할 권리도 포함돼있습니다. 영어로는 'permanent residency'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클립을 들어보세요.


▽▽PLAY▽▽ 오디오래빗



최근 미국에선 이민 제한 정책을 60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그린카드. 즉, 영주권 발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미국 영주권은 미국에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고 미국 시민권을 가지려는 이민자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도 영주권을 꼭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알리 씨입니다.

알리 씨는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구조하다가 중증 화상을 입었습니다. 자신이 사는 원룸 주택에 불이나자 이웃에게 이 사실을 알려 대피시켰습니다. 건물 외벽을 타고 이웃을 구조하다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알리 씨는 법무부에 불법체류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불법체류자인 알리 씨는 곧장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 됐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알리에게 영주권을 주자'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위급 상황에 자신의 몸을 바쳐 목숨울 구한 알리 씨는 우리 국민이 될 자격이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법무부는 알리 씨가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국에서 6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임시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알리 씨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다음 달 1일 출국할 예정이었습니다.



법무부는 알리 씨가 보건복지부에서 의상자로 지정된다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의상자는 자기 일이 아님에도 다른 사람을 구조하려다 다친 사람을 뜻하죠. 의상자 심사는 지자체 등 국가기관이 신청하면 진행됩니다. 의상자는 증서와 보상금 등 법률이 정한 예우와 지원을 받게 됩니다.

2017년엔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90대 할머니를 구한 불법체류 스리랑카인 니말씨도 영주권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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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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