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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 8개 매장 폐업

입력 2020-04-29 11:09   수정 2020-05-29 00:31



스웨덴 패션회사 H&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 매장 8곳을 폐업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이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2개국에 있는 매장의 문을 닫고 일시 휴업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매장은 7주간의 휴업을 거친 뒤 다음 달 18일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하지만 밀라노 매장 두 곳과 남부 도시 바리의 매장 한 곳은 폐업하기로 했다. 오는 8~11월에는 우디네, 비첸차, 바사노델그라파, 고리치아, 그로세토에 있는 매장도 완전히 문을 닫기로 했다.

판매 부진에 시달려온 H&M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업 효율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는 그동안 유럽에 있는 매장 수를 줄이고 신흥 시장의 매장을 늘려왔다. 수익성이 큰 온라인 판매 비중도 높인다. 회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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