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1분기 매출 2012억원·영업이익 530억원 순항

입력 2020-04-29 17:25   수정 2020-04-29 17:34

동아ST가 올해 1분기에 매출 2012억원, 영업이익 530억원(개별기준)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426억원)에 비해 41.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205억원)보다 158.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 및 진단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제품 추가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주력 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종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를 거뒀다.

해외수출은 캔박카스와 크로세린(결핵치료제),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진단 부문도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동아ST는 회사 연구개발(R&D) 현황도 공개했다.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을 완료했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완료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 및 인도 임상1상 진행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에 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이미 러시아와 인도에서 발매됐으며 브라질서 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절차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티와이바이오와 합작사인 티와이레드를 설립하고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ABL바이오, 대구첨복재단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진행 중"이라며 "KIST로부터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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