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고양이연쇄살인, '사이코패스' 전조증과 유사

입력 2020-04-29 20:37   수정 2020-04-29 20:39

'실화탐사대'(사진=MBC)

'실화탐사대'에서 무분별하게 고양이를 살해한 잔인한 범행의 실체를 살펴본다.

29일 방송 예정인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연쇄살묘사건' 범인을 추적한다.

포항의 한 대학교, 6m 높이의 나무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전선으로 목이 걸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토록 높은 나무에 누가 이런 충격적인 짓을 저질렀을까.

이같은 고양이 테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해 여름부터 캠퍼스에서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이 벌어졌다. 고양이의 앞발이 덫에 걸려 절단돼있고, 고양이 태아 사체까지 있었다고 한다. 사건이 있기 전 30마리 가까이 되던 고양이는 이제 1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에는 포항 도심에서도 같은 수법에 당한 고양이 사체가 걸려 있었다. 동일인물이 저지른 것으로 유추됐다. 그러나 CCTV를 비롯해 범인을 추적할 만한 증거는 전혀 없는 상황.

이 상황에서 범인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는 딱 하나였다. 다름 아닌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문. 그 경고문에는 고양이가 각종 전염병을 옮기고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고 적혀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보며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전조 증상이 동물학대라고 입을 모았다. 피해자가 고양이지만 연쇄살인과 같은 유형의 범죄라고 설명했다.

잔인한 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은 29일(오늘)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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