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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선진국' 4월 수출 급감했지만…바이오·헬스 29%↑

입력 2020-05-01 10:12   수정 2020-05-01 10:14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감하면서 무역수지가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그렇지만 바이오·헬스 수출의 경우 29.0% 증가해 한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전 세계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 조업일수 감소, 역기저효과 등 요인으로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감소한 369억2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도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 3월까지는 주로 대(對) 중국 수출이 부진했다면 4월부터는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쪼그라들었다. 4월 수출 감소는 수출단가의 하락((-15.0%)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수출물량은 11.0% 줄었는데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마이너스 2.9%.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바이오·헬스 수출은 29.0% 늘었고 재택근무 확산 등에 따라 컴퓨터 수출은 99.3%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은 15.9% 하락한 37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를 내면서 99개월 만에 흑자 행진을 멈췄다.

3월 기준 주요국 수출은 중국 -6.6%, 일본 -11.7%, 독일 -3.5%로 한국의 -0.7%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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