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3주 연속 동시강대 1위, 최고 시청률 12.4% 기록

입력 2020-05-04 11:03   수정 2020-05-04 11:05

복면가왕 (사진=MBC)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성공한 가왕따거 ‘주윤발’과 그에 맞서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8인의 듀엣무대가 펼쳐졌다.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복면가왕'은 최고시청률 12.4%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더 훈훈해진 판정단석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체대오빠’와 '고래의 꿈'을 부르며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보여준 ‘음대오빠’의 정체는 힙합씬의 천재 프로듀서 코드쿤스트였다. 그는 평소에 보여준 적 없는 반전 음색으로 판정단과 시청자의 귀를 매료시켰다. 코드쿤스트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께 선물계획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비밀로 해왔는데 아버지가 방송 보면 좋아하실 것”이라고 고백하며 힙합 프로듀서 상위 1% 다운 스웨그를 뽐냈다.

음악계의 거장으로 추리되고 있는 ‘보너스’와 윤미선 '골목길'을 부르며 반전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낸 ‘비너스’의 정체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벤져스 ‘양옥금’ 역할로 큰사랑을 받은 배우 차청화였다. 그녀는 솔로곡으로 박진영의 'Swing Baby'를 선곡하며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며냈다. 차청화는 “3년 전에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출연 생각도 못했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어서 이제야 인기를 실감한다”며 웃픈(?) 출연소감을 밝혔다.

화제의 출연자 ‘한우1++‘와 박상철 '무조건'을 부르며 깜찍한 미성을 자랑한 ’성적표A+‘의 정체는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아역계의 탑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강훈이었다. 무대를 마친 그는 “실수하면 어쩌지 라는 상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마무리해서 좋았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판정단석에 나와 있는 트롯신동 홍잠언에게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는데 “나는 아홉 살, 한창 놀 나이에 못 놀고 촬영장 나가야 해서 슬럼프가 왔다. 너도 그럴수 있지만 잠언이 너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하며 랜선 삼촌, 이모들의 마음을 뒤집어놓았다.

’치즈‘와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부르며 동화 속 한 장면을 재현해낸 ’김치‘의 정체는 인도에서 온 예능인 ’럭키‘였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들은 “알라딘이 부른 느낌이 아니라, 지니나 자스민의 아버지가 부른 위엄있는 보이스였다”, “체격이 좀 있는 걸 보니 외국물 먹은(?) 메이저리거 같다”라고 말하며 그의 정체를 가늠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면을 벗은 럭키는 “제가 한국살이 25년 차라 인도어, 영어, 한국어 다 서툴다”며 유쾌한 고백을 했고 또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자이언티인데, 그 이유가 저희 어머니랑 이름이 같아서이다”라며 인도에 계신 어머니께 훈훈한 영상편지를 남겼다.

한편 6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왕따거 ’주윤발‘과 그를 막기 위해 필살기와 함께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와 특히 방송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정체에 대한 설전이 오가며 화제의 중심에 선 ’한우1++‘의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있다. 그의 매력이 빛나는 다음 라운드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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