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95 마스크 쓰고 달리던 중국 중학생 돌연사

입력 2020-05-06 17:42   수정 2020-05-06 17:45

중국에서 마스크를 쓰고 달리던 학생이 연달아 사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난성, 허난성, 저장성 중학교에 재학 중인 세 명의 학생들이 갑작스럽게 숨졌다.

지난달 30일 후난성 창사시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체육 시간에 마스크를 쓴 채 1000m 달리기 시험을 치르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허난성 저우거우시 한 중학교의 3학년 학생도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사망했고, 저장성 원저우시 중학교 체육 시간에 1500m 달리기를 하던 학생이 쓰러져 숨졌다.

중국 SNS에는 체육시간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한 찬반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N95 등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체육 수업을 받게 한 학교, 교육당국에 대해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호흡기 전문가는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 것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N95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폐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사회적거리만 유지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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