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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국 대만 "코로나 백신 나올 때까지 국경 봉쇄하겠다"

입력 2020-05-07 10:14   수정 2020-08-04 00: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혀온 대만이 ‘외국인 입국 차단’ 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자국민 안전을 위해 효과가 검증된 코로나 백신이 나올 때까지 국경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천스중 대만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외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중요한 경제 활동을 위해 대만에 꼭 들어와야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건 논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천 장관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국경 봉쇄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외국인 입국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염병 발병 초기부터 강력한 방역에 나섰던 대만은 지금까지 확진자 439명, 사망자 6명만 보고하고 있다. 확진자 수는 인구가 40여만명에 불과한 지중해 섬 몰타(484명)보다도 적다. 덕분에 대만은 중국 유럽 미국 등의 입국 차단 대상국에서 제외됐고, 글로벌 방역의 리더 국가가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천 장관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잠재적인 백신들은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 기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국가라면 이런 백신 사용까지 검토하겠지만 대만에선 선택 사항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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