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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멕시코에서 코로나맥주가 사라졌다

입력 2020-05-08 07:50   수정 2020-05-08 07:52


코로나 맥주의 본고장 멕시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코로나 맥주가 사라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현지 편의점 등에서는 맥주가 동이나고 있다. 맥주가 품귀현상을 빚다보니 암시장도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멕시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비필수 활동을 중단을 명령했고, 맥주회사들도 가동을 멈춘 탓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와 모델로, 에스트레야 등의 브랜드 맥주를 제조하는 그루포 모델로와 테카테, 도스 에키스 등을 제조하는 하이네켄 멕시코가 생산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쌓여있는 재고로 판매가 가능했지만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지자 시중에서 맥주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가동 중단 소식에 맥주 사재기까지 벌어져 재고는 더 빨리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암시장도 생겼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티후아나에서는 사람들이 미국에서 넘어온 맥주를 인터넷으로 구매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평소 120페소(약 6000원) 하던 12개들이가 3배가 넘는 400페소에 팔린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멕시코인들은 맥주 없는 격리 생활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의 일환으로 주류 판매 금지령까지 내려져 다른 술도 구할 수 없다.

다만 멕시코 연방소비자원은 이달 중순이면 맥주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이 재개되면 최근의 비정상적인 가격도 곧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멕시코엔 없는 코로나맥주는 미국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 코로나 맥주를 판매하는 미 업체 콘스텔레이션 브랜즈는 멕시코 공장 두 곳에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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