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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청소년 인구, 40년 후엔 '절반으로' 줄어든다

입력 2020-05-11 09:00  

청소년 인구가 매년 감소해 40년 후에는 ‘반토막’ 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0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854만2000명으로, 총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2.1%, 여성이 47.9%였다.

청소년 인구는 1982년 1420만900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약 40년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0년 전인 2010년(1037만 명)에 비해 17.6% 줄어들었다. 청소년 인구 구성비도 10년 전 36.1%에서 20%포인트가량 하락했다.

2060년에는 청소년 인구가 출생자 감소 등으로 지금의 절반 수준인 445만8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청소년 인구가 감소하면 궁극적으로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 경제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회 전반적으로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청소년 대부분(86.9%)은 자신이 건강한 상태라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정신적인 압박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 학생 중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39.9%에 달했다.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 학생도 28.2%였다. 고의적 자해로 사망(자살)한 청소년은 2017년 10만 명당 7.7명에서 2018년 9.1명으로 증가했다.

강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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