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아닌 '캡처' 컴백…르노삼성 XM3 흥행 이을까

입력 2020-05-13 09:32   수정 2020-05-13 09:35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열었던 르노삼성 QM3가 '캡처'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르노삼성 차량 중 최단기간 1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준중형 SUV 'XM3' 흥행 바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의 캡처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국내에 QM3로 판매됐던 1세대 모델에서 최신 CMF-B 플랫폼을 적용하고 엔진 라인업을 강화한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르노 브랜드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다.

캡처의 전장·전폭·전고는 4230·1800·1580mm로 이전 세대보다 105mm 길어지고 폭도 20mm 넓어졌다. 축간거리는 2640mm다.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TCe 260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주행 성능과 13.5km/L의 연비를 내며 1.5 dC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엔진 성능에 17.7km/L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캡처는 투톤 바디 컬러 조합으로 개성 넘치는 외관을 갖췄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인텐스 트림 이상에서는 라이트 시그니처가 탑재됐다. 캡처 디자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플라잉 콘솔이다. 캡처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를 적용한 플라잉 콘솔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캡처의 ‘에디션 파리 트림’은 르노의 최상위 라인인 이니셜 파리 전용 인테리어를 기본 적용해 수준 높은 실내 감성 품질을 선사한다. 퀼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한 시트,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대시보드·플라잉 콘솔·도어 패널·암레스트 등은 차급을 넘는 프리미엄 감성을 연출한다. 또한 에코·스포츠·마이센스 3개 주행 모드를 선택하면 스티어링휠과 파워트레인 세팅, 엠비언트 라이트 등에 변화를 주며 최적의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캡처에는 총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소형 SUV 중 유일하게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등 주행 안전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이외에도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과 같은 기능들도 트림에 따라 기본 제공된다.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은 표면적 272㎠로 동급 최대 실면적 사이즈를 자랑하며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10.25” TFT 클러스터에서는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맵인 클러스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캡처의 엔진 사양 및 트림 별 가격은 1.5 dCi 디젤 모델 △젠 2413만원 △인텐스 2662만원, TCe 260 가솔린 모델 △인텐스 2465만원 △에디션 파리 2748만원이다. 편의·안전 사양들은 별도의 추가 선택 없이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된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캡처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특히 남다른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캡처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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