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스타워즈 출사표]하나금투 윤다혜 "방망이 짧게 잡고 많이 치자"

입력 2020-05-16 08:17   수정 2020-05-18 11:46



"당분간 유동성(자금)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망이를 짧게 잡고 다양한 업종에서 수익을 내겠습니다."

'2020 제26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대회에 출전하는 윤다혜 하나금융투자 강남금융센터 과장(팀명 주식망고)은 16일 "10년마다 한 번씩 온다던 금융위기를 점치던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과장은 다양한 매체에서 증권 방송을 진행해 온 베테랑이다. 기존의 투자 스타일을 내려놓고 위기 상황에 맞게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윤 과장은 "기존에는 일부 업종을 깊게 파고들어 공부하고 매수한 다음 장기간의 보유를 통해 수익을 내는 스타일이었다"라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장의 흐름이 바뀌면서 매매 스타일도 180도 달라졌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업종을 '편식'하지 않고 보유 기간도 짧게(단·중타) 가져가 수익을 착실하게 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 언택트 등 현재 시장은 중소형주(株)가 빛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수익률이 나고 있다"며 "방망이를 짧게 잡고 여러 번 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라고 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편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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