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첫방, 논란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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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13 19:08   수정 2020-05-13 19:09

'뽕숭아학당' 첫방, 논란 벗을까



'뽕숭아학당'이 방송 시작 전부터 불거진 논란을 딛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밤 10시 TV조선 '뽕숭아학당'이 첫 방송된다. 앞서 SBS '트롯신이 떳다' 출연진과 동일한 출연진이 대거 등장해 논란이 됐던 만큼 프로그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뽕숭아학당'은 시청률 36.7%로 막을 내린 메가 히트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6위 장민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트롯맨 F4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간다는 콘셉트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보컬 수업부터 무대 매너, 패션 감각, 퍼포먼스, 예능감을 배우게 된다.

'미스터트롯' 출신 트롯맨들은 출연만 해도 시청률을 끌어 올리는 '예능 치트키'로 분류됐다. 때문에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대거 등장하는 '뽕숭화학당'은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트롯신이 떴다' 주요 고정 출연자들인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 등이 '뽕숭아학당'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트롯신이 떴다'가 방영되는 SBS는 '미스터트롯'부터 '뽕숭아학당'까지 기획하고 전두지휘한 서혜진 제작본부장의 고향이다. 서혜진 본부장은 SBS 재직 당시 '스타킹', '동상이몽' 등의 히트작을 만들었고, 2018년 TV조선으로 옮겨와 '아내의 맛', '연애의 맛',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까지 연달아 성공시켰다.

같은 출연자가 동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것은 방송가의 암묵적인 룰이었다. SBS '스타킹' 고정 패널이던 광희는 MBC '무한도전' 식스맨 도전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KBS 2TV '1박2일' 시즌3에 출연 중이던 차태현은 SBS '런닝맨' 김종국의 요청으로 깜짝 등장하게 됐을 때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마스크를 쓰면서 잡음 발생을 줄이려 했다.

때문에 '트롯신이 떴다'가 먼저 방송되는 상황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뽕숭아학당' 편성이 확정되면서 불쾌감을 드러내게 된 것.

이에 '뽕숭아학당' 측은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레전드들의 출연 분량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이미 제작진이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레전드들에게도 말씀드린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네 분의 레전드가 각각 1회 씩 특별 출연하는 것 외에도 다수의 레전드들이 출연하게 되고, 무엇보다 '뽕숭아 학당'과 '트롯신이 떴다'는 콘셉트 자체가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며 문제가 될 부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SBS 측은 "그동안 방송사들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소위 '겹치기 출연'을 함으로써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오랜 관례였다"며 "'뽕숭아학당'은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고 있는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같은 시간대에 편성함으로써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BS는 출연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당부하는 바이다"라고 요청했다.

'뽕숭아학당' 첫 방송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레전드 수업 버라이어티'라는 콘셉트에 맞춰 교복을 입고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4인의 어머니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뽕숭아학당'이 방송가 안팎의 잡음을 정리하고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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