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 '봉퐁' 북상…"올해 강한 태풍 많을 수도"

입력 2020-05-14 07:37   수정 2020-05-14 07:40


올해 1호 태풍 '봉퐁'(Vongfong)이 북상 중이다. 봉퐁은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봉퐁은 한반도에 상률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9시께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봉퐁은 이날 오전 5시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400km를 지나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봉퐁의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44km(초속 40m)로 강한 소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필리핀 내륙을 지나 고개를 꺾은 뒤 북동진해 오는 19일 새벽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와 가까워지겠지만 거리가 멀어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적도 인근에는 29건의 태풍이 발생해 7건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첫 태풍은 1월에 발생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첫 태풍이 늦게 발생한 만큼 태풍 수가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발생 시기와 관계없이 대기 상황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더 강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