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관련주, 강세…중국서 또 가짜 분유 파문 '두개골 커져'

입력 2020-05-14 09:31   수정 2020-05-14 09:48



분유 관련주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1만500원(3.32%) 오른 3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한 주가는 장중 3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매일유업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장중에는 9만2000원까지 상승했다.

중국에서 또 가짜 분유 파문이 불거지자 국내 분유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에서는 2008년 멜라닌 분유 파동이 일어났으며 2012년에는 수은 분유 파동이 일어났다. 당시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진 중국인들은 한국산 분유 사재기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큰머리 인형'처럼 커지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 융싱현에서는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특수 분유'를 먹은 영유아 중 일부가 몸에 습진이 나고 체중이 감소했다. 심지어 두개골이 과도하게 커지고 장기 손상 증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제품은 필요한 영양 성분이 거의 없는 일종의 고체 음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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