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2' 김경란♥노정진 "만난지 100일"…첫 공개 입맞춤

입력 2020-05-14 11:15   수정 2020-05-14 11:55


'우다사2' 김경란과 노정진이 첫 공개 입맞춤을 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9회에서는 '우다사' 시스터즈들이 함께 한 부산 여행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서 짐을 푼 뒤, 요즘 화제의 드라마인 ‘부부의 세계’ 속 불륜 이야기를 주제로 끝장 토론을 펼치다가, 스케줄 차 부산에 와 있는 ‘행사의 신’ 김태진과 ‘우다사 오락관’을 개장한 것.

김태진은 ‘OST 곡명 맞히기’, ‘손가락 펀치 게임’ 등을 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렸고, 이지안은 ‘어깨춤’은 물론 ‘과잉’ 애교를 부리는 등 장내를 초토화시켰다.

김태진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게임을 해주셔서, 특별히 ‘복면 가수’를 초대했다”며 의문의 남자를 소개했다.


이 남자의 정체는 김경란과 핑크빛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노정진. 그는 “오늘이 (김)경란 씨와 만난 지 100일이라 내려왔다”며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애틋하게 포옹했고, 박은혜와 이지안 등은 “내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면서 부러움의 탄성을 질렀다.

김태진은 두 사람을 위해 ‘막대과자 게임’을 제안했다. 김경란과 노정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빼지 않고 게임에 응해, 공식적인 ‘첫 입맞춤’을 연출했다.

김태진은 “맡은 바 임무를 다했다”며 훈훈하게 퇴장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맥주를 곁들인 뒤풀이를 하면서 김경린과 노정진의 사랑을 응원해줬다.

노정진은 “어릴 때 어머니가 빵 가게에서 일을 하셨다. 그래서인지 (빵 만들기를 좋아하는) 경란 씨에게서 엄마 느낌이 났다”고 털어놨다.


박은혜는 “어서 둘 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지시라. 오늘 (숙소에) 안 들어와도 된다”며 센스 있게 두 사람을 내보냈다.

유혜정과 박현정은 김경란을 부러워하면서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여행에 감사하며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다.

숙소 인근 북카페로 심야 데이트를 나선 김경란과 노정진은 100일을 함께 보낸 소회를 털어놓은 뒤, 다음 날 둘만의 데이트를 더 갖기로 약속했다.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부산 단합대회를 지켜본 진성은 “곧 촛불을 밝히실 것 같다”며 김경란과 노정진의 결혼 소식을 예측했다. 김호중 역시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제가 축가를, 진성 선배님이 주례를 맡으실 것”이라고 약속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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