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 입장료 논란에…"안 받으면 두달 뒤 망한다"

입력 2020-05-16 16:53   수정 2020-05-16 16:55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들여 만든 놀이공원 '두리랜드'의 입장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1990년 경기도 양주에 처음 문을 연 두리랜드는 자금난으로 수차례 영업을 중단했다. 지난달 30일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그동안은 무료 개방이었지만 이번에는 성인 2만원, 어린이 2만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5000원씩 할인된다.

임채무는 이번 재개장을 위해 실내 테마파크동과 놀이기구 교체 등을 190억원을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대출에 가지고 있던 집을 팔고, 사채도 조금 썼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제 돈을 벌려고 한다"며 입장료 책정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임채무는 "과거 직원이 15~18명이었는데, 지금은 아르바이트생까지 70~80명이다"며 "입장료를 안 받으면 두 달 있다가 문 닫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입장료의 수준에 대해서는 "1년간 시장조사를 했다"며 "보통 주택가에 있는 200~600평 되는 키즈 카페들이 시간제로 1만5000원에서 2만5000원을 받더라"고 했다.

두리랜드는 4000평에, 시간제한을 두지 않으니 적당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임채무인데 지금은 왕채무가 됐다"면서도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내 행복"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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