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송가인, "진짜 만들겠다" 레전드 송창식 러브콜에 찐케미 기대

입력 2020-05-16 22:03   수정 2020-05-16 22:06

'악인전'(사진=KBS)

'악인전' 송가인이 선배 가수 송창식의 러브콜에 찐웃음으로 화답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악(樂)인전’ 4회에서는 ‘상마에’ 이상민이 야심차게 준비한 ‘레전드’ 송가인과 ‘음악 늦둥이’ 김요한의 첫 합작 프로젝트와 함께 ‘송가인 오빠’ 조성재가 합류한 new ver ‘한 많은 대동강’ 완곡이 첫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앞서 송창식은 송가인에 대해 “내가 (트로트 부르는)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괜찮은 목소리는 많았지만 송가인처럼 트로트를 제대로 해내는 사람은 없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송가인은 예상치 못한 레전드의 칭찬에 “대박”이라고 입틀막을 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여기에 이상민은 “레전드와 ‘악(樂)인전’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가 뭉쳐 1시간짜리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두 레전드의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큰 그림을 밝혀 그녀를 단숨에 흥분시켰다.

이에 송가인은 “진짜를 만들어보겠다”는 이상민에게 “꼭 만들어주세요. 진짜 기대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고 전해져 과연 이상민이 자신의 바람처럼 ‘악(樂)인전’이기에 가능한 세기의 공연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상마에’ 이상민과 ‘레전드’ 송창식, 송가인이 함께 하는 꿈의 무대가 듣는 이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가운데 음악계에 길이 남을 세기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전말은 오늘(16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악(樂)인전’ 4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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