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축소 모형 양재동 사옥에 전시

입력 2020-05-17 11:27   수정 2020-05-17 11:29

현대자동차가 서울 양재동 본사 1층에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거점(Hub) 등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모형물을 설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 공개했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CES에서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갈 방안으로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했다.

UAM은 수직 이착륙하는 개인용 비행체(PAV)로 활주로 없이 도심에서 비행해 대도시 교통 혼잡을 피하는 방안이다. PBV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에 탑승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수단이다. Hub는 UAM 이·착륙장과 PBV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이들을 연결하는 구심점이다.

107㎡ 공간에 실물을 8분의 1 비율로 축소한 모형은 UAM과 PBV, Hub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대차의 미래 이동성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Hub 위에 설치된 이·착륙장에는 하늘을 나는 UAM이 있고 지상에는 7가지 개인 용도로 제작된 PBV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는 글로벌 행사 등에 출품해 현대차 미래 비전을 알리는 데 활용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현대차 UAM 사업부 부사장은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고객에게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냈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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