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경욱, 오대환과 신경전

입력 2020-05-17 20:24   수정 2020-05-17 20:27

한 번 다녀왔습니다(사진=방송화면캡쳐)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장대표역의 이경욱이 다시 등장했다.

16일 방송에서 감독 앞에 나란히 앉은 준선(오대환)과 장대표(이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유 있는 표정으로 명함을 내밀며 “액션아트 장호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님”이라며 말을 건넨다. 난감한 표정으로 감독은 오디션으로 정하자고 하며, 다음주 시간을 묻는다. 준선은 감독에게 “예 뭐, 얼마든지요”라며 대답을 하면서 시선은 장대표에게 고정하고 있다. 이어 장대표는 “그러시죠. 근데 우리 정봉이랑 종수…좀 늘었으라나, 저희 액션아트 있을 때 거의 바닥 닦던 애들이거든요. 실력이 워낙 딸려서”라며 말을 한다.

미팅을 마치고 나온 준선에게 장대표는 “너무 애쓰지 마세요 형, 이건 뭐 경쟁상대가 쨉이 되야 말이지..”라며 살짝 무시하는 투로 이야기를 하자, 준선은 “알아, 그러니까 더 노력해야지~ 내가 너처럼 빽이 있냐 뭐가 있냐, 나처럼 무식하게 청렴결백하기만 한 인간이 너처럼 야무지게 뒤 구린 놈 이기려면 노력하는 거 밖에 더 있겠냐?”라며 능글맞게 대답을 했다. 이에 질세라 장대표는 “예, 그럼 한번 열심히 해보세요. 파이팅”이라며 비웃듯이 말을 전하고 가버렸다.

이경욱은 무술팀 대표인 장대표 역할로 준선과 대립관계를 형성하며 재등장했다.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신경전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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