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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수소연료전지 드론·협동로봇 양산 나서

입력 2020-05-18 16:25   수정 2020-05-18 16:28


두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미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드론, 협동로봇,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등 유망한 사업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두산은 발전 및 주택·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 소형화된 모바일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수소연료전지팩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지 집합체다. 이 제품을 드론에 부착하면 수소 용기 1회 충전으로 약 두 시간 비행할 수 있다. 30분 남짓한 기존 드론용 배터리의 비행 시간 한계를 극복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난해 11월 시장에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과 판매에 들어갔다. 장거리 드론 비행의 장점을 살려 태양광·풍력 발전소 설비 관리, 임업 병해충 및 산불 모니터링, 장거리 긴급 물품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제주도청과 협업해 제주 본섬에서 마라도 등 인근 섬에 수소드론으로 마스크 1200장을 배송했다.

두산이 꼽는 또 다른 미래 먹거리는 협동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7년 이 시장에 뛰어들어 양산을 시작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협동로봇은 펜스 없이도 안전하게 작업자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자유롭게 설치해 작업자와 업무를 분담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자동화 전문기업 쑹칭과 중국 내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미래 에너지 발전 사업도 준비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을 최종 조립했다. 성능시험까지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린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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