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 펭수 케이크 열풍…최단 기간 최다 판매

입력 2020-05-19 16:15   수정 2020-05-19 16:17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20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베이커리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7년 연속 수상이다.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1988년 첫 매장을 연 이후 국내에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베이커리시장을 선도해 왔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자이언트 펭수 케이크’를 선보였다. 자이언트 펭수 케이크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 5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역대 캐릭터 케이크 중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저녁 시간대에는 3초당 한 개씩 팔려나갔다.

자이언트 펭수 케이크는 귀여운 펭수의 얼굴을 그대로 재현한 정교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제품 판매의 진기록을 세웠다. 펭수의 입체적인 얼굴, 헤드폰과 손을 올린 모습까지 모두 초콜릿 장식으로 표현해 펭클럽을 포함한 전 연령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파리바게뜨의 케이크 판매 실적은 자이언트 펭수 케이크의 인기에 힘입어 전월 대비 30% 이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파리바게뜨는 ‘자이언트 펭자몽’과 ‘자이언트 펭자두’ 아이스 프로스트 2종도 선보였다. 자이언트 펭자몽은 최근 큰 인기가 높은 과일인 포멜로(백자몽)를 활용해 더욱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자이언트 펭자두는 대표적 여름 과일인 자두를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롭다.

‘자이언트 펭귄’인 펭수의 큰 키를 떠올릴 수 있도록 기존(13온스)의 아이스 음료보다 큰 16온스(oz)로 내놨다. 재사용이 가능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펭수 리유저블컵’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고유의 축적된 기술력과 대세 캐릭터인 펭수를 접목한 시도가 모든 연령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된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에서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제공하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파바 딜리버리의 ‘갓 구운 빵’은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앱을 통한 주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배려해 전화로 주문할 수 있는 ‘전화 주문 서비스’와 배달비 부담을 줄인 ‘도보 배달 서비스’도 앞서 도입했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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