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며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집합 건축물로서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일컬어진다. 기존 공장과 같은 사업장이 아닌 효율적이고 쾌적한 시스템을 갖춰 양질의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하는 모양새다.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펴볼만하다. 정부는 올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민군기술협력사업에 1,772억 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 50%, 37.5%씩 감면해주고 있다. 또한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업체의 관심도 상당한 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은 이전과 달리 근무공간이 크게 필요치 않고 컴퓨터와 온라인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 특화된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업무 시설이 주목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대출에도 보다 자유로워 틈새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 사무실과 기숙사, 상업시설을 함께 마련해 신(新) 업무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앞두고 있는 ‘현대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의 경우 기본적인 지식산업센터 요소에 특화설계, 커뮤니티, 디자인까지 더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시설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 자족유통용지 A, B그룹에 연면적 약 11만 4,080㎡,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맡는다.
‘현대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는 4차 산업혁명 모범사례로 꼽히는 북유럽의 업무 환경에 착안해 여유롭고 모던한 디자인을 입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은 코워킹 라운지부터 캔틴 바, 컨퍼런스룸, 보드 룸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업무 시간에도 쾌적한 컨디션이 유지되도록 돕는 북유럽풍의 중정과 옥상정원, 조경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기숙사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은 갈매지구 최초로 2룸(Room) 3베이(Bay) 설계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고 상업시설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입점하게 된다. 이 외에 추가적인 키 테넌트도 논의되고 있다.
업무 공간은 제조형, 업무형 섹션 오피스로 공급되며 호실에 따라 개별 테라스 또는 최대 5.7m의 층고와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지상 5층까지 지원돼 잦은 물류 이동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의 업무지구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보권에 위치한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한 정거장으로 닿을 수 있으며 세 정거장 거리의 7호선 상봉역에서 환승하면 건대입구역을 비롯해 강남구청역, 고속터미널역 등 강남지구와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8호선 연장선, GTX-B노선이 추가되는 별내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갈매IC, 퇴계원IC를 통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으며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서울 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연계 이용도 편리하다. 내후년에는 고덕대교가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의 분양 홍보관은 롯데백화점 구리점 맞은편인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74 성원 매스티지 빌딩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59-10(교문사거리)에서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특히 견본주택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며 방문 예약제도를 시행하여 방문객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주기적으로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와 전신 소독 게이트를 설치하고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해 유해 바이러스의 유입에 대비하고 열이 있는 방문객들을 철저히 가려내는 등 안전한 견본주택 운영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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