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효민·김희정 "생일파티 장소, 이태원 아닌 청담…부주의 사과" [전문]

입력 2020-05-20 11:37   수정 2020-05-20 11:39



배우 이민정, 김희정, 티아라 출신 효민 등이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자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 관계자는 "이민정이 지난 9일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것은 맞지만 장소는 알려진 것과 같은 이태원은 아니었다"며 "청담동에서 열렸고, 친한 지인이라 얼굴을 비추지 않을 수 없어서 생일 선물만 전달하고 사진만 몇 장 찍고 나왔다"고 해명했다.

효민, 김희정의 소속사 써브라인 아티스트 에이전시 역시 "청담동 한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에 참석했다"며 "늦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지난 9일 패션계 유명 인사인 A 씨의 생일 파티에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이들의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당시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던 상황이었음에도 여러사람이 모이면서 마스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무엇보다 파티 장소가 '이태원 아이돌'로 불리는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127 재현, 세븐틴 민규 등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바 인근의 카페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졌다.

더욱이 효민은 지난 4일, 이민정은 지난 7일에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당시 효민은 파티에 함께 참석했던 배우 김희정을 지목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민정 측 입장 전문

이민정, “지인 생일에 선물 전달 차 ‘청담동카페’에 잠시 들린 것,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알려진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민정 배우는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습니다.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 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입니다.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습니다.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효민, 김희정 소속사 입장 전문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효민과 김희정의 부주의 했던 행동에 사과 드립니다.

효민과 김희정은 지난 5월 9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에 참석 하였습니다. 늦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점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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