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김연자, 장윤정의 '수은동' 에 눈물 쏟은 이유

입력 2020-05-20 20:59   수정 2020-05-20 21:01

'트롯신이 떴다'(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가수 김연자가 장윤정의 '수은동'을 듣다 눈물을 왈칵 쏟는다.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트롯신(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들이 '노래 바꿔 부르기'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설운도가 대선배 남진의 '빈잔'을 부르게 됐다. 설운도는 데뷔 38년 차임에도 불구, 원곡자 남진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부대에 오르자 연륜이 묻어나는 라이브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 것은 물론, 특급 팬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대부 남진도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흐뭇해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장윤정은 김연자의 '수은동'을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장윤정은 가수 오디션에서 첫 합격을 거머쥐게 한 노래가 김연자의 '수은등'이라며 "더 정성을 다해 부를 것"이라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응답하듯 원곡 가수 김연자 역시 장윤정의 무대를 지켜보던 중 진한 감동을 받아 왈칵 눈물을 쏟아 한 편의 감동 드라마를 탄생시켰다는 전언이다.

한편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한 트로트 전설들의 노래 바꿔 부르기 무대는 20일 밤 10시 '트롯신이 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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