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애 갖고 싶은 이유.. "그냥 행복해지고 싶어서"

입력 2020-05-22 00:01   수정 2020-05-22 00:03

'오 마이 베이비'(사진=방송 화면 캡처)

장나라가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한이상(고준 분)은 장하리(장나라 분)에게 아이를 낳고 싶은 이유를 물었다.

장하리는 "그냥 행복해지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일전에 장하리는 불법정자 매매 잠입취재를 했다가 방송국 카메라에 걸려 곤혹을 치른바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맘 커뮤니티는 발칵 뒤집어졌다.

행사장에 있던 장하리에게 엄마대표로 왔다는 사람들은 "불법 정자 매매하려고 했던 여자가 어떻게 육아지 기자를 해요?"라며 몰아세웠고, 장하리는 "엄마들은 엄마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털어놨지만, 엄마들은 "결혼 안 하고 아이만 낳고 싶어하는 사람들 있는 거 알아요. 아빠 없이 자라는 아이는 생각 안 해요? 그렇게 키우고 싶으면 개를 키워요"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장하리는 엄마의 퇴원에 보호자 자격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장하리는 "엄마는 엄마니깐 언제까지나 기대려 했다는 것을. 어째서 엄마가 보호자였던 것이 당연했을까. 이렇게 속절없이 자식이 부모의 보호자가 되는 순간이 오는데 그 순간 우리가 어른이 될 수 밖에 없는데"라며 독백했다.

회사에서 국장에게 호출된 장하리는 "내가 일찍이 자네가 똘끼 있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일을 만드나"라며 몰아세웠고 장하리는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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