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119 봉사상, 특별공적 인정받아 연예인 최초 '영예'

입력 2020-05-22 14:22   수정 2020-05-22 14:25


배우 박해진이 연예인 최초로 KBS 119상 봉사상을 받는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해진이 오는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119상'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은 "특별 공적에 따라 봉사상은 배우 박해진이 수상한다"라며 "박해진은 2018년 소방청 명예 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 안전 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기여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해진은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방관 달력 모델 재능기부,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홍보영상 재능기부 활동 등을 펼쳐 2018년 소방청 명예 소방관에 임명됐다. 올해 초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119 특수 구조대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KBS 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구조(생활 안전) 대원과 민간인, 단체 등을 선발·포상하는 시상식이다.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996년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문호 소방청장, 양승동 KBS 사장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수상자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편, KBS 119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TV 공개홀에서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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