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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앞에선 안써!"…트럼프, 드디어 '노마스크' 끝났다

입력 2020-05-22 19:22   수정 2020-05-22 19:24


그간 "언론에 즐거움을 주고 싶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모든 공개석상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모습이 드디어 언론에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 방문 중 대통령 직인이 찍힌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마스크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장 방문 전 언론의 가장 큰 관심사는 마스크 착용 여부였다. 앞서 포드사와 미시간주 법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장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도 전국민에게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상태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 언론과 야당의 비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일정 중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피해 눈총을 받아 왔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자와의 면담, 포드 공장 연설 등 공식석상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장 방문 이후 '왜 마스크를 쓰지 않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뒤쪽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언론이 (마스크를 착용한) 그 모습을 보는 기쁨을 누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스크를 쓴 모습이 더 나은 거 같다"며 "연설을 할 예정이라 지금은 안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신이 만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날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미 NBC방송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노 마스크'는 끝나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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