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울트라' 고화질 사진 완성시킨 핵심부품

입력 2020-05-25 15:36   수정 2020-05-25 15:38


삼성전자의 1억 화소 이미지센서(CMOS)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HM1’이 ‘2020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 대상’(옛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1억 화소를 구현한 고화질·고화소 이미지센서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HM1’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 센서에 ‘테트라셀(Tetra Cell)’ ‘노나셀(Nonacell)’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테트라셀과 노나셀은 각각 4개, 9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게 하는 삼성의 이미지센서 기술이다. 빛에 반응하는 정도인 감도를 기존보다 최대 두 배 이상 높였다. 0.8㎛(1㎛=100만분의 1m) 크기의 작은 픽셀을 어두운 환경에서는 1.6㎛, 2.4㎛의 큰 픽셀처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어두울 때는 밝게 하고,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초고화질 이미지와 최대 8K(7680×4320) 해상도로 초당 24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강화된 이미지 줌을 이용한 프리뷰 기능으로 피사체를 최대 세 배까지 확대해도 화질 저하 없이 촬영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휴대폰 ‘갤럭시S20 울트라’의 고화질 사진을 완성시킨 핵심 부품이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개발로 1억 화소 시대의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94년 대한민국 멀티미디어기술대상으로 처음 제정됐으며 ICT 트렌드 변화에 따라 2018년부터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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