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툭하면 외부인사 영입…자강 없인 결국 공중분해"

입력 2020-05-25 11:11   수정 2020-05-25 11:13


자강론을 주장해 온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은 내년 4월까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당 운영에 대해 "툭 하면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면서 "자강 없인 결국 공중분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들은 자신감 없어하는 우리 당 모습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하고 있다. 스스로 위기상황을 극복할 능력이 없느냐"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 결정과 관련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너무 성급하게 당선인들과의 결과를 가지고 김종인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의견을 나눴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당원들은 압도적으로 8월 전당대회를 하자에 훨씬 많은 의견이 나왔다. 당선인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이번 전국위원회 역시 다수 당원들의 뜻이 담긴다면 쉽게 통과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는 "민주당은 자신들 문제는 자신들이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와 노력이 많이 엿보인다"면서 "거기에 비해 우리 당은 너무 외부에 의존하는 외부 의존형으로 20대 국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것부터 개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자꾸 외부에 의존하고 지나친 비중을 두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힘을 기르지 않으면 결국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많다. 외부에서 온 분들 역시 노력 하겠지만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비대위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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