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발굴"…KT, 웹툰·웹소설 사업 분리해 영토 확장

입력 2020-05-28 18:10   수정 2020-05-29 01:49

KT가 웹툰·웹소설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하며 콘텐츠 사업 강화에 나섰다.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원소스 멀티유스(OSMU) 방식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KT의 자회사 스토리위즈는 이달 이동열 작가의 웹소설 ‘BJ 소드마스터’를 웹툰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스토리위즈는 지난 2월 KT의 웹소설사업팀이 분사해 출범했다. 기존에 웹툰·웹소설 유통,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운영해왔다.

KT가 스토리위즈를 분사한 것은 콘텐츠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콘텐츠 사업은 통신업과 성격이 달라 별도 회사로 운영하는 게 적합하다는 판단이었다.

스토리위즈는 분사와 함께 창작자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을 바꿨다. 콘텐츠 관련 인력도 확충했다. 출범 직후 PD와 작가를 채용했고 콘텐츠 유통, 글로벌사업, 플랫폼 운영 분야도 충원했다. 새로 뽑은 인력만 15명이다.

KT에서 음악, 게임, 소설, 웹툰 등 콘텐츠 분야 경력을 쌓은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상무)이 대표를 맡았다. 스토리위즈는 해외 콘텐츠를 수입해 국내 플랫폼에 유통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우선 일본, 중국 등을 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유럽, 북미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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