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팔아 1800억 조달

입력 2020-06-01 09:27   수정 2020-06-01 10:19


쌍용차가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 8,089㎡(5471평), 건평 16,355㎡(4947평)규모다. 쌍용차는 지난달 경쟁입찰을 통해 피아이에이(PIA)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1800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되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쌍용차가 임대한다. 쌍용차는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다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를 3년간 임대해 사용하고 이후 새 부지를 구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물류센터에 이은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 사태 이후 신차개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군 재편작업도 가속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티볼리 에어(롱바디)를 재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쌍용차는 “쌍용자동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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