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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원구성 양보 못해, 법대로 하자"

입력 2020-06-02 15:15   수정 2020-06-02 15:1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국회 개원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의 정례 간담회는 취임 후 13번째이며 신년 간담회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에서는 코로나 국난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내후년에는 지방선거와 대선이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성과를 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하고 국회법을 지켜서 정시에 개원하겠다"면서 "(상임위 배분 양보를 요구하며 개원을 미루려는 미래통합당에 대해)단호하게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 당 대표 임기가 3달도 남지 않았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서 정권 재창출 기반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원구성 협상과 관련 과거 소수야당 시절과 정반대 입장이라는 지적에 "법적으로 정해진 게 있다. 국회 개원 일자나 상임위 선출 일자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라며 "이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일부 언론에서는 상임위원장 자리가 협상의 대상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해외에서는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구성은 양보할 수 없고 법대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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