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 부친상, 故 천규덕씨는…박정희 권유로 레슬링 '당수귀신'

입력 2020-06-02 15:30   수정 2020-06-02 15:36


배우 천호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천호진 소속사에 따르면 천호진의 부친인 천규덕 씨가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천호진은 나은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활약한 1세대 프로레슬러다.

현역군인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권유로 프로레슬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고 천규덕 씨는 이른바 '당수치기의 대가'로 불렸다. 김일 이후 프로레슬링계를 이끌던 인물이다.

발인은 4일, 장지는 서울 국립현충원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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