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장민호, '경성 모던 보이즈' 변신

입력 2020-06-02 16:05   수정 2020-06-02 16:07


'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경성 모던 보이즈'로 변신해 '백 투 더 선상 극장쇼'를 펼친다.

3일 방송되는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이색 레트로 수업'으로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주현미가 강조한 "1920년대부터 탄생한 우리 노래들은 한 시대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다"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새겨 넣은 상태. 또한 '시간 여행자가 되어라'라는 특별한 노래 철학 한 수에 크게 감동한 트롯맨 F4는 감성 충만 '모던 보이즈'로 변신, 고전 노래 열전인 '뽕숭아학당 극장쇼-장미의 전쟁'에 나섰다.

먼저 열전에 참가한 임영웅은 1966년 발표된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열창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노래에 크게 감동한 주현미는 "부모님도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감성을 어찌 아느냐"고 감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등장한 이찬원은 대한민국 최초 대중가요인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를 열창, 주현미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데 이어 "노래를 잘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포인트를 잘 짚는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에 이찬원은 "제가 받은 '미스터트롯' 미(美)는 주현미의 미다"고 고백을 날려 '선상 극장쇼'를 뜨겁게 달궜다.

다음으로 영탁은 1948년도 곡인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으로 '찐 박폭스'로 등극했다. 혼신의 무대를 지켜본 주현미가 "영탁은 여우"라고 감상평을 밝혀 영탁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것. 주현미가 영탁에게 여우라고 말한 사연이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뒤이어 '트롯맨 F4' 맏형 장민호가 레트로 풍 정장, 모자, 가방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등장했다.

장민호는 본인의 음색과 찰떡인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감동한 주현미는 장민호에게만 '1대 1일 특급 노하우'를 전수했던 터. 과연 '트롯맨 F4'가 그려낸 4인 4색 '고전 명곡 열전'에서 주현미의 백허그 선택을 받아 1956년 남백송, 심연옥의 '전화통신'을 함께 듀엣으로 부를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경성으로 타임 슬립한 '트롯맨 F4'는 주현미 레전드를 만나서 배운 수업 내용을 노래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옛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며 "'트롯맨 F4'가 초심은 물론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뽕숭아학당' 개인별 맞춤 수업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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