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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여름휴가 계획 세운 직장인 10명 중 1명도 안돼

입력 2020-06-03 08:18   수정 2020-06-03 08: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02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9.1%만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3일 밝혔다.

직장은 10명중 1명도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은 셈이다.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대답한 직장인은 59.0%에 달했다. 이어 '올해는 따로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22.9%)', '겨울휴가 등 아예 휴가를 미루겠다(6.4%)', '휴가를 내서 자녀 등 가족을 돌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2.6%)' 등의 응답이 잇따랐다.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코로나19 확산' 탓이었다. 직장인 72.6%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어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2위를 차지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4.9%)'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응답률이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할 수 있는 연차, 휴가 일수의 여유가 많지 않아서(18.0%)',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9.6%)', '원래 여름휴가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6.7%)', '이직준비 등 개인적인 계획들이 있어서(6.3%)' 등의 답변도 나왔다.

'올해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다'고 답한 직장인 93명 중 89.2%는 '국내여행'을 갈 것이라고 답했으며,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10.8%에 그쳤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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