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학당 수다승철' 명진스님, "운암 김성숙 이 시대 종교인들에게 귀감"

입력 2020-06-03 21:28   수정 2020-06-03 21:30

'도올학당 수다승철'(사진=KBS)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마지막 방송에서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을 다룬다.

3일 저녁 방송되는 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명진 스님과 함께 민중의 자유를 위해 삶을 내던진 운암 김성숙의 삶을 짚어본다.

명진 스님은 운암 김성숙에 대해 "우리 절집에서 극진히 모셔야 하는 선배 스님"이라며 "스님이라고 해서 단지 절에서 도만 닦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어 "중생의 고통에 연민을 갖지 않는 종교가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운암 김성숙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시대에 종교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오늘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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