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강태는 '맴맴찢' 캐릭터"

입력 2020-06-04 14:09   수정 2020-06-04 14:11



김수현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맡은 문강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tvN 새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주인공 배우 김수현이 "문강태는 '맴찢'(마음이 찢어지는)을 넘어선 '맴맴찢'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제목부터 끌렸다는 김수현은 문강태에 대해 "누구나 그렇듯이 밖에서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하고 빈틈이 없지만 혼자 있을 때는 무장해제가 되고 무너져버리지 않는가. 강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은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것들로 항상 지쳐 있는 상태다. 어딘가에 강태같은 사람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잔함을 드러냈다.

특히 문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캐릭터로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인 만큼 김수현의 감정 열연이 보다 깊고 섬세하게 표현될 것을 기대케 한다.

김수현은 "문강태는 주변 사람들에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특히 강태의 표정으로 강태의 감정을 이해하는 형 앞에선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들을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혀 과연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구현력이 남다르기로 정평이 난 김수현은 문강태 캐릭터를 연기할 때 항상 고민을 거듭하고 긴장을 놓지 않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은 "극 중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에 관심을 기울여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속 깊은 강태를 몰입해 봐주신다면 드라마의 재미가 더욱 배가될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혀 더욱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뜨겁게 울고 웃게 만들며 어느새 위안을 안길 김수현의 연기는 20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만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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