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9개 업체…8일부터 릴레이 청약

입력 2020-06-04 17:25   수정 2020-06-05 00:36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공모주 청약 일정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상장 직후부터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 여럿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9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달 공모에 나서는 첫 주자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SCM생명과학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상장을 연기했다가 이달 코스닥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회사는 5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생산하는 엘이티가 4~5일 수요예측을 하고 11~12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분자진단업체인 젠큐릭스는 오는 15~16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을 두 번이나 연기한 유전체분석업체 소마젠은 다음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젠큐릭스와 소마젠은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분석 서비스를 내세워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공모주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SK바이오팜은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신약 2개를 배출한 회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모가는 3만6000~4만9000원으로 최대 95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은 18~1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7월 중 상장한다.

올해 첫 리츠 상장도 예정돼 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해 상장을 미뤘다가 반년 만에 상장 작업을 재개했다.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담당한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하고 16~1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신도기연이 25~26일 청약을 받고 다음달 상장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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