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훈, 3년간 암투병 끝 사망…'안타깝게 진 별'

입력 2020-06-05 23:55   수정 2020-06-05 23:57


밴드 모노폴리의 보컬 출신 가수 정재훈이 암투병 끝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故 정재훈의 소속사 아트코리언 측은 5일 "정재훈이 3년 간 암투병 끝에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故 정재훈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언더 그라운드 기반의 모노폴리에서 활동하면서 '강릉가고 싶어', '마리아', '너의 나' 등을 불렀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는 '별 쏟아지던 날', '먼 곳에 있어줘' 등을 발표했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의 노래를 주로 부른 故 정재훈은 활동 당시 "내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 전해져 더욱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 정재훈 소속사 유현호 대표는 그의 생전 작업 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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