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김영훈, 이보영에 “양육권 반환소송 할 것”

입력 2020-06-07 11:14   수정 2020-06-07 11:16

화양연화(사진=방송화면캡쳐)

지난 6일 방송된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13화에서 이보영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는 대신 양육권을 가져오겠다고 선언한 김영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3화에서 지수(이보영 분)와 재현(유지태 분)의 사진이 기사화된 후 지수와 만난 세훈이 양육권을 가져오겠다고 경고했다.

세훈은 지수와 재현의 기사에 대해 “기사 같은 건 상관없다. 어차피 알고 있었던 거니까”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제는 영민이가 더 이상 그런 위험한 환경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양육권에 대한 말을 꺼냈다. 반박하는 지수에게 세훈은 “나랑 살겠다고 했다. 아들에 대해 잘 모르는 건가, 아니면 연애하느라 신경을 못 쓴 건가”라며 지수를 비아냥댔다. 놀란 지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세훈은 “당신 결혼에 자기가 방해가 될 것 같다더라, 난 이제 당신은 포기하겠다. 대신, 영민이는 가능한 빨리 데려오겠다” 라고 말했다.

며칠 뒤, 세훈의 집 앞에서 영민이를 기다리는 지수는 세훈과 마주치게 되고, 세훈은 “당분간은 영민이가 당신을 안 보고 싶다네”라며 거짓말을 했다. 영민이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세훈은 의도적으로 지수와 영민이의 사이를 갈라놓기 시작한 것. 이어 “가능한 빨리 양육권 친권 반환소송을 할 생각이다. 영민이가 자퇴를 한 게, 당신과 그 사람 때문인 것도 알고 있다. 양육권을 가져올 근거들은 차고 넘친다는 뜻”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오늘 방송된 13화에서는 지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세훈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수에 대한 엇나간 사랑으로 악행을 저질러왔던 세훈에게는 의외의 결정이었기 때문. 그 동안 영민이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일으켜왔던 세훈과 지수 중 결국 양육권을 차지할 사람이 누구일 지 긴장감이 더해지는 상황. 더불어 세훈이 양육권 소송을 통해 다시 한 번 극의 반전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편,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 일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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