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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판매량 1위는 맥주, 성장률 1위는 와인

입력 2020-06-07 14:30   수정 2020-06-07 14:46


세계 주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달러(약 2420조원)규모로 추산됐다.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은 맥주, 증류주, 와인, 보드카, 위스키 순이었다. 앞으로 5년간 성장세는 와인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시장동향에 따르면 맥주 매출액은 지난해 6643억4400만달러로 전체 주종 중 매출 1위였다. 2위인 증류주(3381억8400만달러)에 비해 시장 규모가 1.7배 컸다. 와인(2980억100만달러), 보드카(1614억9500만달러), 위스키(1383억85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맥주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2%로 예상됐다. 와인은 같은 기간 맥주보다 약 2배 높은 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증류주 성장률 전망치는 4.1%였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대형마트 와인 매출 비중이 맥주를 넘어섰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을 결산한 결과 와인이 처음으로 맥주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이마트 주류 매출 중 국산맥주 비중은 2017년 24.9%에서 2019년 22.2%로 줄었고, 수입맥주도 25.6%에서 21.6%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와인 비중은 17.8%에서 23.3%로 늘었다.

새로운 제품군에서는 무알코올 음료와 하이브리드 음료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연평균 23.1%, 이색적인 맛을 가진 혼성주 시장은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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