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다 된 밥,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합)

입력 2020-06-10 16:15   수정 2020-06-10 18:16


[김영재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안방극장의 주말 밤을 책임진다.

tvN 새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신우 PD, 배우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이 참석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박신우 PD(SBS ‘질투의 화신’, tvN ‘남자친구’)는 “작가님께서 타인을 어떻다고 평가하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쓰셨다”며, 그것을 작품이 말하려는 바로 소개했다. 또한, 등장인물에 호불호가 갈릴 것을 염려하면서 “그들을 취향으로 응시하기보다 하나하나를 사람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에 그칠 전망이다. 김수현이 KBS2 ‘프로듀사’ 출연 이후 약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날 박신우 PD는 왜 김수현을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김수현을 캐스팅하는 데 이유는 없다”는 말로 무한한 신뢰를 내비쳤다.

김수현이 맡은 문강태 역은 집에서는 형을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를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 “강태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그 상처의 치유 과정을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다짐한 김수현은 “참여진의 면면을 듣고 ‘이건 정말 다 된 밥’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다 된 밥을 어떻게 해서든 지키겠다는 심정으로 굉장히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다 된 밥을 만드는 데는 서예지의 몫도 크다. 그는 반사회적 인격 성향의 인기 아동 문학 작가 고문영 역을 맡았다. 완벽한 지성과 미모를 갖췄지만, 차갑다 못해 시릴 정도로 마음의 온기가 부족한 인물이다. 우선 화려한 치장이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문영이는 자기방어 기제로 겉모습이 독특하다”며, 또한 “의상, 헤어, 메이크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몰입력이 좋은 배우”라고 서예지를 치켜세우며, “함께 연기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과 SBS ‘스토브리그’로 연이어 장타를 날린 오정세도 출연한다. 그는 강태의 하나뿐인 형이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문상태를 연기한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어른”이라고 역할을 소개한 오정세는 “길을 가다 상태를 만나면 ‘저 친구 도와주고 싶다’가 아니라 ‘저 친구랑 함께하고 싶다’라는 정서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역할에 임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수현과 형제로 등장하는 것에 관해서는 “수현 씨를 비롯한 많은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밖에 신예 박규영은 정신 보건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아 동료 강태를 옆에서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짝사랑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예정이다.

예상 시청률은? 김수현은 “희망 사항”이라며, “한 15%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후속으로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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