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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창녕 아동학대 피해 아동 집에서 발견된 도구들이…"

입력 2020-06-10 20:48   수정 2020-06-10 21:23



창녕 아동학대 피해 초등학생이 집안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계부 B(35)씨의 협조를 받고 압수수색을 시행했다. 당시 학대 도구로 의심되는 물품들을 다수 확인했다.

경찰은 프라이팬과 쇠사슬, 자물쇠, 플라스틱 막대기 등 10개 안팎의 물품을 압수했다.

경찰은 해당 압수품이 학대를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학대 아동인 A(9)양은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줄을 채웠고, 집안일을 할 때만 풀어줬다"고 진술했다.

A양은 지난달 29일 잠옷 차림으로 창녕의 한 도로를 뛰어가다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양의 얼굴 전체에 멍이 들고 손가락에 심한 물집이 잡혀있었다.

경찰은 계부와 친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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